주말에 나온, 전 세계 AI 뉴스 브리핑: 한국부터 미국·유럽까지 이슈 총정리
AI 기술은 이제 각국 정부, 기업, 예술계, 교육현장 등 삶의 모든 영역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18일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에서 발표된 가장 주목할 만한 AI 관련 뉴스를 국가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변화, 산업 재편, 사회적 논쟁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 실용 AI 확산과 대선 공약 경쟁
● KAIST, 자폐 아동 위한 AI 소통 앱 개발
KAIST 연구팀은 언어 표현이 어려운 자폐 아동과 부모의 소통을 돕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앱 ‘AACessTalk’**을 발표했습니다. 이 앱은 아동의 인지 및 표현 특성에 맞춰 대화를 제안하고 추천하는 시스템으로, AI 맞춤형 교육도구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선 주자들, AI 투자 공약 잇따라 발표
다가오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은 AI 산업 투자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100조 원 규모의 국가 AI 투자와 함께 4.5일 근무제 도입을 제안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민간 주도 R&D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AI 윤리 및 보안 체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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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략적 AI 외교와 기업 구조조정
● 트럼프, 중동에 AI 칩 수출 중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와 AI 반도체 수출 계약을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이 AI 칩 공급망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되며, 동시에 중국 견제용 기술 외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AI 부서 포함 6,000명 감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6,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AI 스타트업 부서의 책임자 가브리엘라 드 케이로즈도 해고되며, AI 내에서도 구조조정의 파고가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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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AI 저작권 논란과 사용자 데이터 이슈
● 엘튼 존, 영국 AI 저작권 법안 강력 비판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저작권 법안에 대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엘튼 존은 "창작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절도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AI 기업들이 창작자의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문화예술계와 AI 산업 간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메타, EU 사용자 콘텐츠로 AI 학습 계획 발표
메타(구 페이스북)는 유럽 사용자들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게시물을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충돌할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 시민단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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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일본과 호주의 AI 실험들
● 토에이 애니메이션, AI 도입 계획 발표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 토에이(‘원피스’ 제작사)는 AI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도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제작 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선택이지만, 팬들은 "전통적인 작화의 감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호주, AI 자율 청소 로봇 실험 도입
호주의 주요 유통업체와 쇼핑센터는 **AI 기반 청소 로봇 ‘X4 ROVR’**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로봇은 3D 센서와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해 혼잡한 공간에서도 자율적으로 청소를 수행하며, 서비스 산업 자동화의 선봉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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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AI를 둘러싼 글로벌 전선, 기술만이 아니라 정책과 윤리까지
2025년 5월 중순, 전 세계는 **AI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국가 전략과 문화 정체성의 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술 수출, 저작권 충돌, 개인 정보 규제, 교육과 복지까지 AI는 사회 모든 구조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각국의 대응 방식도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